(2005. 4. 28자 한국경제신문)
포스코가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혁신활동을 수행해 거둔 성과 전액을 해당 중소기업에 지급했다.
포스코는 27일 '성과공유(benefit sharing)' 제도를 통해 추진한 혁신과제 중 성과측정이 완료된 과제를 공동 수행한 대동중공업 우진 포항세라믹 조선내화 포스렉등 5개 중소기업에 모두 27억원을 지급했다.베네피트셰어링이란 포스코와 협력사가 함께 원가절감과 품질향상 혁신활동을 수행, 여기서 발생하는 성과를 중소기업인 협력사에게 보상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지난해 6월 최초로 이 제도를 도입해 성과금 발생 첫해에는 1백%를 해당 중소기업에 지급하고 2년차부터는 50%씩 공유키로 했다.이 회사는 지난해 7월부터 21개 협력사와 61개 혁신과제를 공동 수행해 왔다.
대동중공업의 경우 광양 연주공장 가이드롤러를 쉽게 수리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제품의 수명 향상 및 외주 수리비를 절감해 4억6천만원의 성과금을 받았다.우진은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제강공장 정련로의 쇳물 온도측정 및 시료채취를 자동화해 4명의 인건비를 절감,1억9천만원을 받았다.